커리큘럼 계획서 전체 피드백 (09/22)

[juwoong]

수고하셨습니다. 전체적인 난이도를 줄이는 쪽으로 선택하셨네요. 고민의 흔적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만, 좀 더 고민해보았으면 하는게 있어서 몇가지 크고 작은 질문들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각 차시 계획서를 수정해 주세요.

• 어떻게 친해지게 할 건가요?
  아이스 브레이킹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 생각인가요? 미리 생각해 두신 것들이 있으신가요? 30분은 짧으면 짧지만, 길면 긴 시간입니다. 첫 단추를 어떤식으로 꿰어야 나머지 수업이 잘 진행될 수 있을까? 고민해보세요.

• 전체적으로,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만 들어갔나요?
  여러분들 수업 안에 있는 내용이, 모두 이 수업에 들어가야만 하는 내용인가요? 물론 다양한 지식을 얻어가는 건 좋지만, 너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 두 지식이 섞이기 쉽습니다. 학생들이 이 수업을 통해 무엇을 얻어가야 하는지, 그 내용보다 넘치는 내용이 들어가진 않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.

• JVM 설치 / 환경설정이 20분 안에 가능할까요?
  컴퓨터 환경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, 예상치 못한 오류가 자주 나타나곤 합니다. 그 점을 고려하여 시간 분배를 하셨나요? 혹은, 여러분들만의 시간 소요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셨나요? 그 점이 계획서에 나타나면 좋을 거 같습니다.

• 순서도 부분에서 혼선이 생기지 않을까요? 제 경험담인데, 순서도 부분에서 혼선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. 그러한 부분에서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요?

• 조건문, 반복문과 분기문
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, 저는 설명할 때 T/F를 리턴하는 구문을 조건문, if-else로 나타내는 구문을 분기문이라고 표현합니다. 이유는, 반복문과 분기문 모두 조건문이 기준이기 때문이에요. 반복문은 조건문의 결과에 따라 반복을 진행하거나 멈추고, 분기문은 조건문의 결과에 따라 실행할 명령어를 정하게 되거든요. 이런식으로 표현하는 게 어떨까요?

뿐만 아니라, 전반적으로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려고 하는 지에 대한 디테일이 부족한 느낌이에요. 그러한 고민을 포함하여 다음주 금요일 (09/28)까지 수정본을 제출해주세요!
민족의 대명절 추석입니다.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랄게요!

[dogyhbin2]

1차 강의 계획서 업로드했습니다!! 갑사합니다 ㅎㅎ